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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체험학습 : 간만에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행복한클락 2017. 1. 17. 18:23

지난 주 일요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가창 방면에 있는 힐크레스트에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대구 체험학습 전문 테마파크로도 꽤나 유명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고 배움을 키우기에도 상당히 괜찮다더군요. 


안그래도 가기 며칠 전에 같은 반 친구가 부모님과 이곳에 갔다 왔다며 자랑을 했다고 부러워 하기에 

그럼 나중에 주말에 시간 잡아서 한 번 가자 했었습니다. 


때 마침 2월 말까지 입장 무료 이벤트를 한다기에 잘됐다 싶었지요.





올라가는 입구에 매표소와 여러가지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는 딱따구리 생태체험관이라는 곳도 있었습니다. 

요즘엔 잘 보기 어려운 민물게나 물고기 등이 많더군요. 

3층 짜리 규모라 왔다갔다 하면서 둘러 보기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는 애들이 좋아하는 동물 먹이 주기 그런 것도 있었는데 

여기가 왜 대구 체험학습으로 알려졌는지 알겠더군요.

주먹만한 크기의 귀여운 햄스터에게 밥을 주면서 다들 신기해하던데 

그걸 보면 참 때묻지 않은 동심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거기서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눈썰매장도 있는데 여기가 아주 대박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아주 많더라구요. 보드판을 들고 대기 줄에 서서 기다리다가 

신나게 타는데 옛날 어린 시절의 추억도 생각나고 즐거웠습니다.





실내가 아니라 실외라 경치도 끝내주고 그걸 구경하면서 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도시와는 달리 공기도 참 좋았구요.





겨울 레포츠하면 역시 이만한 게 없죠. 


행사 종료 때까지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듯 합니다.

솔직히 이런 데 자주 오고 싶어도 비용적인 부담 때문에 한 번 올까 말까인데 

여긴 그런 게 없어서 몇 번 더 와도 괜찮겠네요.





또한 어린이들도 혼자 탈 수 있을 만큼 경사가 세거나 위험하지 않아서 

어른들도 안심하고 놀게 둘 수 있어 좋겠더군요.

위에 출발선 쪽과 아래에 내려오는 쪽에 안전요원들이 

끌어주고 잡아주고 하기 때문에 덜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빙어잡기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도 관람객들이 많더군요. 

펄떡거리는 녀석들을 잡아다가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튀김해 먹을 수도 있어서 

좀 독특한 대구 체험학습장인 듯 싶었습니다. 사실 이게 또 별민데 말이죠.





애가 열심히 놀았는지 배가 고프다고 칭얼거리길래 장작군것질이라는 곳에서 

군밤과 라면을 조리해 먹기도 했습니다. 노란 밤을 직접 굽고 

양은 냄비에 얼큰한 국물을 끓여서 후루룩 마시면 언 몸이 좀 녹는 기분이 나더라구요.





다른 테이블에서는 옥수수나 쥐포 등 제철 간식들을 즐기는 분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다들 좋은 한 때를 보내는 듯한...





저기가 힐즈로맨틱가든이라고 해서 약간 꽃 정원 그런 곳이었는데 


근처에는 또 쿠킹하우스란 데도 있었습니다. 허브가 들어간 쿠키를 만드는 걸 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여학생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스스로 반죽을 모양 내고 

장식을 하고 하는 게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아주 정성을 들여 만들더군요.





피자나 초콜릿, 케이크 등 종류도 다양했는데 포장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물용으로도 괜찮은 아이템인 듯..





그 밖에도 공방이나 토이 미술 같은 대구에서 체험학습하기 좋은 공간도 많고 

마술 공연 극장이나 역사 박물관 등 볼거리도 상당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다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엔 그 쪽에도 한 번 가볼까 싶네요.





그러고 보면 놀이공원도 있었는데 여기도 못 간... 

애가 많이 아쉬워 해서 얼른 날 잡아 또 가봐야겠습니다...^^


근방에 사시는 분들은 요번에 방학도 했겠다 

함 가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괜찮은 힐링을 할 수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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