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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체험학습으로 아이들이 만족스러워 했던 하루..!

행복한클락 2017. 1. 20. 13:41


엊그제 초등학생 체험학습과 관련해서 글을 살짝 쓰긴 했습니다만 그 날 가서 열심히 놀고 

사진도 여러 장 찍은 것 치고는 너무 조금만 올린 게 아닌가 싶어서 한 번 더 써보려고 합니다 ^^


대구 가창면 쪽에 위치한 힐크레스트라는 곳에 갔었는데 집에서 차로 한 3~40분 정도 걸렸네요

이만하면 운전하는데 딱히 피곤하지도 않고 적당히 이동해서 놀다왔다는 기분도 나서 괜찮은 듯..





주차장에서 동문 매표소 쪽으로 올라가는 메타쉐쿼이어길에 보면 딱따구리 생태관이라고 해서

초등학생들이 체험학습하기 좋은 곳이 있었는데, 물론 좀 더 어린 아이들이나 성인들도 충분히

재미나게 구경하기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볼거리가 많더군요.





안그래도 집에서 자꾸 강아지 키우면 안되냐고 조르는데 여기서 생전 보지 못했던 민물고기나

희귀한 동물들을 많이 보니깐 아주 날아갈 것처럼 좋아하더라구요.. 그리도 좋을까 싶었죠 ^^





사실 저도 자주 접하지 못했던 거북이나 전갈, 뱀 등을 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독특한 경험이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애들은 아마 더하지 않을까 싶네요. 평소엔 개나 고양이같은 어찌보면 흔한

종들만 보다가 이번엔 책 속에서나 보던 것들을 한꺼번에 만나니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거기다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만져보거나 먹이를 줘 볼 수도 있어서 교감도 할 수 있고...

아주 한 눈에 반한 듯 한데 이러다 나중에는 저한테 게를 키우자고 하지는 않을까 싶네요 ㅎㅎ





그 뒤로는 지금 눈썰매 이용이 무료라고 하길래 그 쪽으로 한 번 가봤었습니다. 일요일인데다가

그런 좋은 행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오전에 일찍부터 와서 하루 종일

여기서 놀던 분들도 수두룩한 듯 했습니다. 저희 가족도 초등학생 체험학습 때문에 왔다가

이곳에서 한참을 신나게 탔던 기억이 나네요... 간만에 눈을 밟으니 뽀득 소리가 재밌기도 하고..





손님이 많으면 기다리는데 오래 걸리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로테이션도 빠르고 해서

여러 번 왔다 갔다하면서 오래 탈 만큼 다 타고 홀가분하게 다음 장소로 갔었던 듯 합니다 ^^





무슨 길쭉한 공중다리를 하나 건너면 힐즈로맨틱가든이라고 해서 나무 정원같은 게 나오는데

여기서는 포토존도 많고 먹거리도 다양하게 있어서 배고플 때 오기 딱이구나 싶었습니다.





마침 열심히 놀다가 출출해졌기 때문에 장작군것질 코너에서 밤과 라면을 샀죠.. 모닥불 위에

군밤을 직접 굽고 그러는 동안 또 냄비에 물 받아서 맛나게 끓이고~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먹고 나선 후식이 필요하다면서 쉴 틈 없는 먹방의 의지를 불태우는 아내 덕분에 ^^

마지막으론 쿠킹하우스에 가서 허브 쿠키 만들기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여기도 인파가 많은~





반죽을 예쁘게 모양 내서 원하는대로 장식도 하고 그러는데 처음 해보는 것치곤 솜씨가 영...

나쁘지 않네요 ㅎㅎ 아마 이상하다고 했으면 그 자리에서 한 대 맞았을 지도 모를 일이죠.. ㅋㅋ





먹기 좋게 잘 구워서 따뜻할 때 먹어봤는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 비하면 좀 더 건강한,

은은한 꽃 향기도 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만든 사람에 따라 더 예쁠 수도 있겠지만 ㅎㅎ

그러게 초등학생 체험학습 왔으면 애들 시키지 자기가 자꾸 더 욕심내고 참 못 말립니다~ ^^


아무튼 듣기론 다음 달 말까지 입장도 돈을 안 받는다고 하고 아직 못 가 본 곳도 많고 하니

다시 한 번 더 가보면 좋을 것 같네요 방학 끝나기 전에 빨리 함 더 갔다와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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