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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야시장 매대소개 (2) : 과일을 아는 남자

행복한클락 2017. 2. 16. 18:19



지난 11월에 사고가 나 그 이후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서문 야시장...

그렇기 때문에 그나마 최근인 작년 가을 께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보시면서 어떤 분위기가 느껴지는지, 얼마나 맛있고 또 재미있을 지를 상상해보시는 것도 좋겠군요





지하철 3호선 서문시장 역이 바로 코 앞이라 교통의 불편함도 없고 접근성도 좋으면서

밤 늦게까지 있어도 걱정이 없어서 좋았었죠. 어린 학생들 같은 경우에도 학교를 마치고 난 후에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이곳에서 저녁을 먹는 등 참 다정하고 한 편으론 부러운 장면들을 보여줬었습니다.

저는 저 나이 때에 뭘 하며 보냈나 싶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귀엽기도 하고~~





그리고 여기... 끼니 꺼리들을 찾아 먹고 나면 많이들 들리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과일을 아는 남자라는 매대인데 진입 초기에 있기 때문에 처음에 끝까지 한 번 둘러 보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배를 채우고 마지막으로 들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





지금은 아니지만 제가 갔을 당시에는 딱 할로윈 주간이여서 이런 식으로 재미난 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들 녀석은 해골이니 거미니 호박이니 하면서 무지 재미있어 했었지요~





여기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전구에이드와 곰돌이에이드가 있는데 듣기로는 이 두가지 모두

젊은 친구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같은 곳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이라고...!





맛도 청포도와 자몽, 레몬과 블루레몬, 오렌지와 라임 등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마시고 싶은 걸로 골라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블루레몬을 했었지요..





주문 즉시 만들어 지는 100퍼센트 착즙쥬스... 건강하기도 건강하고 신선한 과즙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웰빙이니 뭐니 몸에 좋을 걸 많이 찾고 먹고 하는 시대에 아주 딱인 듯 하네요.





할로윈이기 때문에 특별한 장식을 곁들여서 제공되던... 마치 피가 담겨 있는 듯한 주사기와

유령 모양의 캔디, 그리고 알록달록 색이 예쁜 얼음까지... 왜 SNS 상에서 유명한 지 알겠다 싶네요.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병에 담긴 블루레몬에이드... 제가 목이 말라서 시켰지만

되려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아무래도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이렇게 나오니

좋아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덕분에 전 다른 걸로 다시 시키고 말았지만 말이죠





곰돌이는 봤으니 대신 그만큼 또 인기 있다는 서문 야시장의 명물, 전구에이드를 시켰습니다.

이것도 모양이 참 독특하네요. 그러고 보면 이 때 지나가던 커플들이 손에 하나씩 쥐고 마시던 걸 봤는데

그게 여기서 샀던 것이구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전구병에 담겨서 그런가 괴짜박사가 된 느낌이네요

이 특이한 주스들을 맛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에 재개장 하면 한 번 가서 직접 드셔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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