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 야시장이 드디어 개장했네요!!

지난 여름부터 계속 기다려왔던 칠성시장 야시장, 최근 그러니까 11월 1일에 드디어 열렸습니다! 시민분들은 물론이고 대구로 여행간 분들은 아마 이 소식을 접했거나 이미 직접 가보셨을 것 같은데요. 저도 빨리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번 주말에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유명 전통시장인 서문시장도 참 좋아해서 여러번 자주 갔었는데 이번에 여기도 가보니 그 못지않게 매력이 넘쳐서 앞으로 종종 찾아가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

 

 

 

저처럼 칠성 야시장에 가보길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시내버스 혹은 지하철을 이용하시면 보다 쉽게 방문이 가능합니다. 듣기로 여기서 맥주나 기타 주류도 맛볼 수 있다고 해서 술 마시려면 차는 안 가져가는 게 맞겠거니 하고 저 역시 버스를 타고 갔는데요. 정류장 바로 코 앞에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도 쉽고 풍경도 근사해서 여기가 이제 앞으로 더 뜨겠구나 싶은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정확하게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이 거리에 있는 매대가 총 60개 정도 된다고 그러는데요. 대구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기 메뉴인 막창이나 시장 전통 먹거리인 떡볶이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퓨전 요리도 아주 다양했습니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곳답게 위생적이고 품질도 으뜸... 그래서 음식을 고르는데 도대체 뭘 먹어야 좋을까 너무 고민이 되더라구요.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하지만 배는 작으니 고심 끝에 몇 개 골라 맛봤습니다! 그 소감은 당연 그뤠잇!!!

 

 

 

거기다 칠성 야시장 한쪽으로는 아름다운 신천 강변이 자리하고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산책도 하고 데이트도 즐기면서 행복한 하루 만들기 참 좋겠더라구요. 낮에 가도 좋지만 밤이 되면 조명 시설을 따로 두어서 더 반짝반짝하고 예쁘던... 여기에 맛있는 음식과 술 한 잔, 그리고 감미로운 버스킹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완벽한 여행이다 싶었습니다. 정말 이름처럼 별별 매력이 넘치는 곳이었네요. 여러분도 꼭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