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힐링주절

대구 서변중앙시장, 따뜻한 정을 느끼다!

행복한클락 2020. 2. 5. 17:53

어제 오늘 갑작스런 한파로 더 춥고 서늘한 2월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럴 땐 쌀쌀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줄 대구의 명소 < 서변중앙시장 >을 방문하는 것 만큼 의미있는 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이곳같은 경우 매월 오일장이 서기 때문에 꼭 주민분들만 방문하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서 구경삼아 많이들 찾는 편이라는데요. 그래서 저 역시 가보니 정말 다양한 맛과 멋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제가 서변중앙시장에 가면서 잠시 들렸던 매장이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이 < 흥부네 방앗간 >의 경우 시장 내에 위치한 상점으로써 고소한 향기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면 저렴하게 잡곡이나 참기름, 고춧가루 등을 살 수 있어 유명하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많은 분들이 찾지만 특히 장이 설 때면 들리는 분들이 훨씬 많다네요. 저도 간 김에 안을 살짝 둘러봤습니다.

 

 

 

젊은 분들 중에서는 귀찮고 편하다는 이유로 인터넷에서 장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솔직히 그게 물론 장점이 있긴 하지만 일단 우리가 먹고 특히 아이들이 먹는 건데 눈으로 직접 보지도 않고 아무거나 사기가 꺼려지더구요. 그래서 음식같은 건 꼭 오프라인에서 확인하고 구입을 하는 편인데요. 여기는 보시는 것처럼 국내산 재료를 이용해 볶고 짜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훨씬 믿을 만 했고 퀄리티도 우수했습니다.

 

 

 

서변중앙시장에 가보실 분들은 잠깐 들려서 매장 안까지 제대로 둘러보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여기가 아기를 키우는 주부분들에게 또 인기가 있는 집이기 때문에 만약 우리 아이 이유식거리 때문에 방앗간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더더욱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날 그날 바로 뽑아내니 품질이 최고더라구요!

 

 

 

서변중앙시장에 갔다가 깨랑 기름도 사고 온김에 떡볶이랑 오뎅까지 아주 야무지게 즐기고 갔던...

 

평소에는 보통의 상가형 재래시장이지만 매달 2일과 7일에는 이렇게 장이 서기 때문에 그 날짜에 맞춰서 가면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사기도 좋고, 갖은 먹거리로 푸짐하게 먹방을 즐기기도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근처에 큰 공원도 있고 주차장이나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게 갖춰져 있어서 주말에 가족끼리 잠깐 마실나오기 딱 좋겠다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