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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야시장 매대소개 (7) : 메종드샤베르

행복한클락 2017. 2. 20. 16:57



대구는 음식이 맛있기로 참 유명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손 꼽히는 막창이나 곱창은 당연하고

닭똥집, 석쇠불고기, 따로국밥, 납작만두 등 그 가짓 수만 양 손을 다 써야 할 정도지요.


그리고 듣기로는 요즘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디저트와 카페가 특색있기로 소문이 났다고 하는데...

SNS에 가보면 다들 대구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사진을 찍은 것만 수 천 장이 넘는다고 합니다.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그 사이에서 아주 핫한 관광지로 대두되었던 곳이 바로 이 서문시장 야시장입니다.


애초에 서문시장이라는 곳이 전국적으로도 워낙 크고 방대한 전통시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6월 경에 새로 야시장을 신설하면서 그 규모와 입지가 더욱 탄탄해졌지요.





국내는 물론 멀리 해외에까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작년 말 안타까운 화재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도 잠정 휴업 중인 이곳...


며칠 전 원대네거리 쪽으로 갈 일이 있어 차를 타고 가는 중에 서구였는지 북구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예전에 서문 야시장에서 본 적이 있는 메종드샤베르 카페를 우연히 보았었습니다.





저는 이곳을 시장에서 봤기 때문에 매장이 있는 줄은 몰랐지만 오랜만에 보니 반갑더라구요.

이 집 빵도 참 맛있었는데~ 휴업이 된 후로는 먹을 수가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발견하다니...





주인 분께서 친절하고 또 정이 있어서 넉넉하게 주시던 게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는데 말이죠^^





다른 베이커리들과 다르게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빵 종류도 많고 해서

애들한테도 간식으로 줄 겸 몇 번 들려 포장해갔었는데 아... 이렇게 보니 또 먹고 싶어집니다..





모양이 마치 럭비공처럼 생긴 이 빵은 이 집의 명물로 유명합니다.

딸 아이는 이걸 처음에 봤을 때 마치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고도 했었지요.

무슨 만환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튼 독특하게 생겼다는 소리겠죠? 그건 공감이 갑니다^^





찹쌀떡은 저보단 제 부모님께서 참 좋아하셨던 건데 간만에 사들고 집에 가니까

역시나 무척 반가워하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앞으로 더 자주 이렇게 사주고

맛있는 거, 좋은 거 경험하게 해드려야 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땡초가 살짝 들어가 매콤함이 인상적이었던 고로게... 제 입맛에 아주 딱이었습니다^^





아들 녀석은 이 추로스가 제일 맛있었다고 하네요. 저는 단 건 취향이 아니라 그냥 그랬지만

아직 애라 그런가 달달한 빵이나 과자를 참 좋아합니다... 하나 쥐어 주면 세상 조용하게 잘 먹지요~





그동안 여러 방송과 신문사에서도 취재를 해갔을 만큼 유명한 곳이니 더 설명할 필욘 없겠다 싶네요.

직접 가서 먹어보는 게 제일이죠... 그러니 얼른 서문 야시장이 조속히 재개장을 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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