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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갈만한곳 : 전통의 멋과 맛을 만나다!

행복한클락 2017. 2. 21. 17:00



대구경북 권역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재래시장하면 백이면 백,

서문시장을 이야기할 것 입니다. 사실 전국적으로 보더라도 TOP 3 안에는 들 정도이죠.





그리고 바로 이 곳에 작년 여름부터 야시장이 오픈을 했다는 것 역시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사실!


대구 갈만한곳 또는 여행의 필수 코스 정도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현재는 잠시 휴장 중 입니다. 언제 다시 열릴 지는 잘 모르겠으나

오래 걸리지 않아 다시 열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는 바 입니다.





아무튼 이곳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의 야시장들과 견주어 봐도 그 크기가 방대하다고 평가될 만큼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매대 수만 약 70여 대가 된다고 하니

얼만큼 크고 넓은 지는 대략 짐작이 가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가보면 더욱 놀랍더군요.





해가 지고 밤에 열리기 때문에 끼니를 해결하기도 좋지만 안주용으로도 괜찮은 음식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즐겨 먹었고 또 괜찮았던 것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지금 보고 계신 요리는 문어살 버터구이인데 철판에 노릇하게 구워다 주시기도 하지만

우선 두 눈을 사로잡는 불 퍼포먼스가 참 인상적이었던 곳이었습니다. 멋지지요...?





이렇게 먹기 좋게 일회용 접시에 담아 주시는데 정말 딱 맥주 한 캔이 고파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고소하고 짭짤하니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이들과 같이 가지 않았으면 이미 달렸을지도 모를 일...^^





데판야끼라고 하는 곳에서도 역시나 비슷하게 철판 요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앞서 본 곳보다 들어가는 재료 수가 훨씬 많았는데 고기와 새우 등이 들어가고

또 숙주와 각종 야채들이 들어갔기 때문에 볶음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겠더라구요.


야외에서 이런 음식을 먹기가 참 까다로운데 준비가 잘 되어 있었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밖에서 먹기 힘든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생각이 난 게 바로 이 닭갈비...!

멕시코 풍의 모자를 쓰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상인 분이 기억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국산 닭을 쓰기 때문에 살도 두툼하고 양념도 다 아침마다 직접 하신다고 하더군요.


그 외에도 막창이나 곱창볶음, 치킨이나 닭발, 큐브스테이크나 수제떡갈비 등

평소에 야식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한 곳에 다 모여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맛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먹다보면은 목이 마르기 쉽상이죠. 그래서 중간 중간에 보면 다방이나 카페가 있는데

여기는 그 중에서도 연화다방이라고 해서 귀여운 팬더모양의 밀크티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밀크틴 별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긴 한데 마셔보니 괜찮더라구요

거기다 통이 귀엽다보니 애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서로 가지겠다고 그래서 2개나 사줬네요.





거기다 옆에는 이렇게 판다 인형까지 있어서 기념으로 하나씩 품에 안겨줬습니다.


지금은 각자 침대에 잘 올려놓고 있던데 그걸 볼 때 마다 아빠 서문 야시장 또 가자~ 그래가지고

이따 재개장하면 꼭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아주 기억에 남았나보더라구요...

저도 추억이 많은 곳이라 사고가 더욱 안타깝기만 한데 그래도 마음 잘 추스리시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날을 기대하면서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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