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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변 중앙시장의 맛을 찾아 삼만리 (대구 No.1)

행복한클락 2020. 2. 5. 18:50

오늘 하루가 또 이렇게 후딱 흘렀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 그제서야 아 저녁이구나... 싶은데요. 지금은 또 뭘 먹어야 하나 매번 밥 고민하는 것도 일이다 싶어서 며칠 전에는 가까운 서변 중앙시장에 들려 그곳의 맛집 탐방을 좀 했습니다. 여기가 오일장이 서는 걸로 유명한데 그렇지 않은 날엔 또 맛있는 한 끼 먹으러 가기 좋은데로 입소문났거든요^^

 

 

 

본격적으로 얘기하기에 앞서 서변 중앙시장 자체에 대한 소개를 간단하게 해볼텐데요.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여기는 2일과 7일이면 항상 장이 열리기 때문에 때에 맞춰 가면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장보기 좋은 곳입니다. 저 역시 몇 번 갔었는데 품질은 당연하고 상인분들 인심도 후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정도 느낄 수 있어 좋더라구요. 마트에 가면 양에 비해 가격이 높아 뭔가 가성비가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반대로 여기 가면 푸짐하고 부담은 적어서 딱 만족스럽게 쇼핑하기 좋던...!

 

 

 

거기다 서변 중앙시장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명가들이 또 꽤 있기 때문에 가면 한번씩 들리셔야 한다는 점! 일단 지금 보고 계시는 이 < 가야산 돼지국밥 >같은 경우엔 이 일대에서 제일 유명하고 또 그만큼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기 때문에 무조건 필수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가게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날이 많이 추워서 따뜻한 국물 한 그릇 시원하게 들이키고 싶다 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딱 안성맞춤인 구수한 국밥이 주 메뉴인데요.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서 돼지머리를 푹 끓이기 때문에 영양도 가득 들었고 살도 듬뿍 주셔서 배불리 든든하게 먹고 가기 좋습니다. 여기 국물은 진짜 진국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근처에 있는 < 옛날 수제 손만두 찐빵 > 가게의 경우엔 뜨끈뜨끈 즉석에서 바로 쪄주는 찐만두와 찐빵을 비롯해서 다양한 먹거릴 저렴하게 맛볼 수 있어서 큰 인기인 편입니다. 저희 가족 중에서 또 어머니가 이 집을 좋아하셔서 몇 번 사먹어봤는데요. 손으로 직접 빚어서 모양도 예쁘지만 정성스럽고 속도 꽉 차서 맛있다고 매번 찾으시더라구요. 고기나 김치 둘 다 맛나니까 여러분도 가신다면 꼭 다 드셔보시길^^

 

 

 

마지막으로 서변 중앙시장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 토토루 치킨 >은 배달도 되다보니 이미 시켜드시는 분들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길 몰랐을 때는 그냥 유명한 프랜차이즈 집에다 시켜먹었는데 우연히 갔다가 그 맛에 반해서 저도 여기만 주문해다 먹고 있죠. 바삭하고 달짝한 소스도 딱이고 닭 품질도 좋은 것만 쓰시기 때문에 아주 굿입니다. 매장 앞에는 근처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꼬치나 단품도 팔고 있어서 간식용으로 사먹기도 좋더라구요.

 

이렇게 3곳만 간단하게 소개해봤는데 모쪼록 다들 꼭 한번 가셔서 그 맛 제대로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가실거라면 저처럼 장 설 때 방문하심 더더 좋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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