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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국기행 (12)
HappyLife
오늘로써 올해도 딱 한 달이 남았습니다. 12월이 되니 확실히 날씨가 많이 추워져 정말 겨울이 다 되었구나 실감하게 되는군요. 하지만 뭐랄까 지나가는 계절이 아쉽고 또 좀 더 붙잡아 두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때에 비해 짧다면 짧아 제대로 누리지를 못해서 그것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고 해야할까요..? 드 높은 푸른 하늘과 단풍의 아름다움이 저물어 가는 게 조금은 그렇게 느껴집니다. 떠나가는 지금을 잠시 멈춰 두기 위해서 찾아 본 EBS의 ... 지난 달 17일에 방영되었던 이 회차에서는 강원도 홍천군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 곳은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도 해발 고도 700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산 속 주거지역이기도 하였습니다. 운두령이라는 고개를 넘어 도착한 동네.. 푸르른 나무들과 싱그러운 논두..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작은 섬 임자도에는 한 평생 바닷사람의 삶을 살아 온 아버지와 그의 뜻을 믿고 따르는 효심 가득한 아들이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 한국기행 ]에서 만나 본 이들의 삶은 이 동네의 자연처럼 푸르고 맑으며 시원한 느낌이 들었었는데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짧게 나마 준비했으니 함께 감상하시지요^^ 옛말에 따르면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아이들은 서울로 보내라던데 이 가족에게만은 그 말이 틀린 듯 하군요.왜냐하면 도시에서 생활하던 자식이 제 발로 돌아와 아비에게 일을 배우고 있기 때문인데, "요새 어떤 젊은 사람이 이 촌에 들어와서 일하겠습니까? 허허" 한국기행 제작진이 아드님께서 열심히 일하느냐고 묻자 예~ 잘하지요~ 라며 내심 뿌듯한 기색을 내보이는데 미소가 가득한 저 얼굴 표정을..
며칠 전에 방영하였던 한국기행은 제가 소망하던 먼 훗 날의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충북 괴산에 자리한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어느 시골 마을... 이 곳에 새로 터를 잡고 사는 두 남자,5년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한 날 한 시에 함께 퇴직한 뒤 귀농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훌쩍 흘러 어엿한 농사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은 다 특별한 멘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과연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은 사실 그 동안 실습과정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직접 수확에 나섰다고 합니다. 30년 가까이 통신업을 전담하다가 아주 새로운 직업을 가지게 된지 얼마 안 된 신참내기들~ 얼마나 두근거리고 뿌듯할지... 거기다 이렇..
어제까지만 해도 날씨가 왜 이렇게 급변했나 했는데오늘은 그래도 햇빛도 좀 쨍쨍하고 온도도 올랐다고 해서 그런가 확실히 다시 더워진 느낌이 듭니다. 사실 벌써 9월이기도 하고 추석도 코 앞이라 가을이 오고 있겠구나 싶긴 하지만아직 긴 옷을 꺼내지 못해서인지 조금만 천천히 왔으면 좋겠기도 싶고 그렇습니다.. 더운 건 참기 어렵지만 여름만의 시원하고 푸른 계절감을 좋아해서 조금 더 보고 싶은 것도 있구요 ^^ 특히 EBS의 한국기행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으면 파란 바닷물과 초록의 산들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지요. 그리고 바로 그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저의 머지않은 미래를 꿈꾸기도 합니다... 이번에 본 한국기행 편은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배로 3시간 정도 더 가야 나오는 작은 섬, 안마..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지난 7, 8월은 정말 무덥다 못해 엄청난 더위를 자랑했었습니다..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이마에 땀이 맺히고 바깥에 잠깐 나갔다 와도 몸이 까맣게 타버릴 정도였죠. 그런데 이렇게 어마어마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더욱 열심히 일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몸이 피곤해도 좋고, 주변에서 말려도 소용이 없는 그런 열정을 가진... !! 과연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을련지,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 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한국기행 팀이 찾아간 곳은 경상남도 고성군에 위치한 작은 어촌, 군령포. 장마가 와서 날이 흐리건, 구름 한 점 없이 해가 쨍쨍하던 상관없이 25년 째 바다로 나가는 선장...어두운 저녁에만 잡힌다는 감성돔을 포획하기 위해 이 날도 어김없..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고그 고개마다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습니다.누군가는 이를 보며 한반도는 축복의 땅이라고도 하지요. 그리고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이 곳...과거 어느 왕이 불같은 난을 피해서 도망쳐 왔다는 뜻의 오지, 왕피천계곡. 바로 여기서 4년 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한 부부를 EBS 한국기행에서 만나보았습니다. 고추와 들깨를 심은 작은 밭에서 열심히 작업 중인 두 사람.. 이윽고 아내 분은 해맑은 목소리로 작물을 다 먹어버린 고라니에 대해이야기합니다. 140포기 중에서 85포기나 뜯어 먹었다니 정말 대단한~ "뭐 어쩔 수 없죠. 녀석들 영역에 들어 와 사는 건 우리니까." 직접 재배해서 먹기 위해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었지만 결국 올해도 사먹어야 된..
이렇게 더워서야 이번 여름은 또 어떻게 보내나~ 싶었는데눈 깜짝 할 사이에 벌써 8월도 거의 끝나가고 있는 중 입니다.. 다들 이 더위를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러 제주도를 다녀오기도 했고, 지인의 경우에는 집 가까운 계곡으로 갔었다고 하는데그러고 보면 정말 우리나라는 맑고 깨끗한 청정 물놀이장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높은 산골짜기 속 여러 갈래로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기만 해도머리 끝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라 저 역시 이 자연을 참 좋아하는데요...올해는 바다만 간 터라 대신 EBS 한국기행을 보며 그 맛을 즐기긴 했습니다 ^^ "아이들을 데리고 왔는데 얘기 듣던 대로 정말 좋네요." 이 곳은 강원도 삼척... 젊은 부부와 그들의 조카들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곤 ..
여러분들은 혹시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지요? 저는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경치 좋고 아름다운 우리의 고장,자연 속에서 삶의 끝까지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 지금은 회색빛 콘크리트만이 가득한 도시에서 살고 있긴 하지만 언젠가는 꼭 섬이나 시골에서 살고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인지 한국기행과 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미 살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도 한 번 들어보고 상상해보고 그런 시간을 갖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본 회차도 역시 저와 비슷한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 보면서 정말 행복해보이고 또 부럽더군요. "생각지도 못했던 즐거움, 이 안에서 보석을 발견한 그런 느낌입니다." 시원한 바다의 냄새와 멋진 풍경에 반해서 이 곳으로 들어오게 되었..
TV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니지만 볼 때면 항상 빼놓지 않고챙겨 보는 장르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다큐멘터리입니다. 아마 몇 번 언급을 해서 인지 저의 이런 취향을 잘 아시는 분들도 꽤나 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보는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아실까요? 뜬금없는 퀴즈에 당황하셨으려나 ...^^ 정답은 바로 EBS의 한국기행이라는 프로.. 그 밖에도 다양하게 있긴 하지만(예를 들면 나는 자연인이다와 같은...?) 요즘에는 이걸 제일 많이 보는 듯.. 최근에는 그해, 오지의 여름이라고 해서 연속작을 방영하고 있는데오늘은 이 중에서 4회 차를 함께 살펴볼까 합니다,, 재미있더군요. 높다란 산을 넘어 자연의 향취가 가득한 강원도 오지마을로 향한 한국기행... "이게 오늘의 제 아침이네요...
넓고 깊은 바다를 바라보며 더 큰 꿈을 키워나가는 사람들... 그 중에서 25살이라는 젊고 풋풋한 나이지만 남들과 다른 나만의 길을 찾아 떠나경남 거제시까지 내려간 그녀의 이야기를 EBS 한국기행을 통해 만나봤습니다. 제주에서 이주한 해녀들이 모여 살기 시작한 지도 어언 100여 년이 된 이 곳은지금도 이 직업을 가지기 위해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는데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선배들의 명강의를 듣기 위해 제 발로 온 학생들..귀촌을 하고 싶어서 미리 배워둘 겸 오기도 하고, 각양각색의 사연들이 눈길을 끌지만 특히 걔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린 사회초년생 진소희 양은 더더욱눈에 띌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어머니들도 물질하시는데자신은 보다 젊으니 더 잘할 수 있겠다며 용기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