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도시락은 힐크레스트 소풍의 소소한 재미!

지난주, 평일에 들렀던 힐크레스트..

주말에 가면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리고 놀이공원 같은경우에는 대기시간도 있어서 살짝~~ 힘들기도 했었는데 평일에 가니 한산하니 참 좋았었습니다. 힐링은 북적임이 아니라 한산함과 좀 더 어울리기에, 특히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는 저 같은 경우에는..

입구에는 언제나 반겨주는 힐크 조형물이 있고..

평일이지만 영~~~ 사람이 없는 건 아니더군요. 유소아나 어린이들 손을 잡고 오신 어머니분들이 제법 있긴 했습니다. 주말이 아닌데도 아이들의 손에 이끌려서 나온 듯 하더군요. 엄마들~~ 고생 많으십니다. ^^;

점심 때 도착해서 출출해서 '밥달라' 식당에 들렀더니,, 오잉? 새로운 메뉴가 생겼더군요. 바로 [피크닉 도시락]!!

원래 힐크에서는 식당에서만 식사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 메뉴의 경우에는 로멘틱가든이나 피톤치드 광장 등 드넓은 곳에서 돗자리 펴 놓고 먹을 수 있게 특별히 고안된 메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구매!

밥은 야외에서 먹어야 제 맛 이죠!

나오는 길에 보니, 저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피크닉 도시락을 먹고 있더군요..

저희는 '원두막'에 앉았습니다. 원래 어묵이나 떡볶이 같은 곳을 파는 곳인데, 그냥 저희는 자리 하나 떡~~하니 차고 앉았죠 뭐~~

개봉해보니 내용물이 생각보다 알차더군요.

속이 꽉 찬 김밥과 유부초밥 그리고 당일 만든 것 같은 싱싱한 샐러드와 다이아몬드 생수, 마지막으로 '피크닉' 음료수까지....^^;

김밥 한번 보세요.. 상당히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햄과 당근, 시금치, 단무지, 계란말이, 어묵 등 거의 8~10가지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집에서 이렇게 만들기도 힘들 듯...

유부초밥인데요.. 볶음밥 형식으로 들어가 있던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김밥.. 유부도 맛있었지만 저는 김밥이 더 좋더군요. 속이 꽉 차서 그런지 다양한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었다는...

딸내미가 좋아했던 샐러드..

싱싱, 상큼 했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오늘은 힐크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피크닉 도시락'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가 되어 버렸네요.. ㅜㅜ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포스팅을 하다보면 이런 날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평일의 한산한 힐크레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쓸려고 로그인을 했다가 도시락으로 마무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피크닉도시락에 대해서는 나름 알차게 기록되었죠?

블로그 초보가 하는게 다 그렇지 뭐.. ㅋㅋㅋ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 항상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