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과연 어떤 곳일까?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학부모라면, 특히 초등학교에 아직 입학하지 않은

만 5세 이하의 영유아를 키우고 있는 중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곳이 한 군데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인데, 말그대로 아이를 키우면서

도움 받을 수 있는 정보와 각종 프로그램, 그리고 시설들이 갖추어진 공공기관입니다.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서구 내당동에 건물이 있는데 직접 가보시면 알겠지만

총 3층 규모로 그 속에는 아주 다양한 세부 공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그만큼 사랑을 받는 곳이라 하면

바로 1층의 동물마을 (2세 이하의 영아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실내놀이방 느낌)과

2층의 상상마을 (3세~5세의 유아들이 직업과 미래에 관련된 학습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두 곳 모두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두뇌와 체력을 발달시키는데 유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각종 서적들이 구비된 전문 도서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시내에 다른 도서관들은 아무래도 주 이용층이 성인 혹은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읽을 만한 책이 많지, 어린이를 위한 코너는 없거나 극소수일 뿐이죠...

그래서 애들을 데리고 가기도 힘들고 간다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여긴 전부 같은 나이 또래기도 하고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장난도 치면서

편하게 글을 접할 수 있어서 좀 더 거리감을 좁힐 수 있고 장점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체험실이나 도서실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낸 후 집에 돌아가기 전에

장난감 대여실로 가서 아이가 가지고 놀면 좋을 만한 인형들을 빌려도 좋죠!

요즘 나오는 완구들은 워낙 가격도 비싸고 부담스럽기도 해서 고민이 많은데

또 큰 맘 먹고 사줘도 쉽게 질려할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그냥 내 돈 주고 살 바엔

이런 기관에서 믿고 빌리는 게 더 경제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크게 이런 시설들을 갖추고 있는 기관입니다만,

그 외에도 뮤지컬처럼 매달 가족끼리 즐기기 좋은 문화 공연도 여는데다가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같은 기념일에는 재밌는 행사도 많이 개최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를 위한 것말고도 학부모를 위한 심리 상담, 교육 세미나, 시간제 보육 등

육아 전문 코스들도 제대로 준비되어 있어 알아두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한 번 이용해보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니 이 날을 피해서 방문을 하시면 되겠는데요!

보다 자세하게 설명을 해드리자면...

체험실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한 후 현장으로 오면 되고

개인의 경우 평일엔 14시 30분부터 17시, 주말엔 10시 30분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합니다.

그리고 도서실과 장난감대여실은 연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 공간들인데

이 역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