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커피메이커가 집으로 들어온 날!

우리집에도 신통방통한 기기가 들어왔습니다. 바로 '커피메이커'인데요.. 필립스에서 나온 가정용 머신인데.. 나름 중급은 된다고 하네요..

어때요? 나름 있어보이나요?

지인께서 선물로 준,, 처음에는 그냥 저냥 대충 그런 기계로만 생각했다가 오늘에서야 개봉 후 작동을 시켜보니,,

뜨아~~~ 이거 완전히 커피숍에서 먹던 그런 다양한 형태의 커피들이 마구 마구 제조되더라구요.. 집에서 이런게 된다는게 저는 아주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안되는게 없었습니다.

아참에 일어나자 마자 마트가서 원두를 사왔죠.. 요놈이 원두를 갈아서 즉석에서 제조 하더군요..

모양도 상당히 이쁩니다. 다만, 삼성이나 LG 등 우리나라 기업들에서 만든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와는 달리, 뭔가 둔탁하지만 있을 것만 있는 그런 느낌으로 되어 있어요..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산 기계들은 모두 이런 것 같아요.. BMW 같은 차를 타봐도 내장 구성이 우리나라 차들처럼 쌔끈~~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뭔가 그들만의 철학이 있는 형태로 되어 있잖아요..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카푸치노도 한번 만들어봤는데.. 우유거품이 아주 탁월하게 나오더군요.. 대.만.족!

스스로 세척도 하고,, 유지보수도 거의 손댈일이 없을만큼 편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제 돈으로 구매하라고 하면 쉽사리 사기에는 망설여지는 제품인데(약 70만원 안밖), 막상 선물로 받고 보니 기능이나 커피맛은 대만족입니다.

좋은게 좋은거네요.. ^^;

오늘은 커피메이커가 들어온 날이라서, 간단하게 후기형태로 글을 남겨봅니다.

모두 즐거운 연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