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힐크레스트, 가족끼리 가기 좋은 곳!

지난 주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랜만에 대구 힐크레스트에 갔었는데,

생각해보니 벌써 또 내일이면 토요일이네요...^^ 

항상 느끼는 바지만 시간은 왜 이렇게 속절없이 흐르는지~ 이러다 올해 다 가겠네~

아무튼 그 때 이야길 좀 해보자면, 이 날은 이제 방학도 끝이고

여름도 지나가는 중이라 시원시원해서 어디 놀러가기 딱인 날씨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만 있기 영 아쉽더라구요~ 결국 따로 약속한 곳은 없고

멀리 가기에는 또 너무 늦은 타이밍이라 가까운 이곳으로 간 것이었습니다.

시내에서 차로 한 20분 정도? 가창 초입구에 있으니 얼마 안 걸리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역시 사람들이 많긴 했습니다만,

이런 유원지 같은 곳은 오히려 이런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더 신나는 법이죠!

사실 울 애들은 이 대구 힐크레스트를 참 좋아하는 편인데, 왜냐하니

다른 갈만한곳들보다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나 프로그램들이 많기도 하고~

그만큼 놀기 좋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내부에 있는 미니 놀이공원이나 동물원 등등 가보시면 알겠지만

기존에 우리가 잘 아는 타사와 달리 성인이 아닌 아이들 위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같은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던 것이겠지요!

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른들이 할만한 게 아주 없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여기가 풍경이 참 좋아서 커플들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는데,

특히 에코어드벤처라고 하는 레포츠 체험코스가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초딩들은 엘소드에서 열심히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청소년 이상의 여행객들은 이렇게 짚라인이나 고릴라/킹콩코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지않고 그냥 다른 분들이 하는 걸 구경만 했는데도 진짜 신나보이고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제가 고소공포증만 아니었어도 함 해봤을텐데 그 부분이 살짝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런 격렬한 스포츠말고도 앉아서 할 수 있는 체험코스들도 여럿 있는데

걔중에서 제일 좋았던 게 이 딱따구리 공방이었습니다...!

매표소 근처에 있는데 위층은 쿠킹하우스라고 해서 베이킹을 할 수 있는 곳이고

1층에 이런 식으로 작게 뭐 만들 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었습니다^^

울 딸은 석고방향제를 만들었지요~ 처음해보는 거지만 능숙하게 잘하더라구요?

다 만든 건 사진으로 남기기도 하고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특히 완전 아가들도 설명만 잘 알아두면 (부모님께서 도와주시기도 하고~)

손쉽게 만들어볼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참 괜찮았다 싶습니다!

여러분도 이번주말에 힐크레스트로 가셔서 함 해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이런 저런 볼거리나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참 만족스러우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