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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분위기 내기 : 마당 있는 집에서..

행복한클락 2016. 6. 4. 03:47
지난 번 방문했던 아는 지인의 집... 마당이 있는 집이다보니 마치 캠핑장에 온 양, 분위기 내기가 가능했습니다.. 이리 저리 머리가 아픈 와중에 멀리 갈 필요 없이 지인 집 마당에서 머리도 식힐 겸, 보신도 할 겸해서 갑자기 마련된 자리..

소고기, 돼지고기 가릴 것 없이 그냥 집히는대로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모두가 그냥 집에서 구워먹기 딱 좋은 형태더군요..

캠핑장 분위기 내기를 할려면 왠만하면 두껍고 길다란 형태의 고기를 사야 하는데... 너무 얇고 작게 썰어져서 나온 고기들.. ㅜㅜ

하지만.. 맛있으면 그만이겠죠?? ㅋㅋ

마당이 있는 집이다보니 이런 자런 캠핑 장비들이 즐비하더군요.. 설마 '숯불'까지 준비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여지없이 어긋나더군요..

준비 만땅..!!

소고기는 미디움가 웰던의 중간으로 굽고, 돼지고기는 호일에 싸서 구웠습니다.. 이렇게 하면 좀 더 단백한 맛이 난다나??

야채는 텃밭에서 갓 뽑은거라 생각 했는데, 바로 집 앞에 있는 시장표~~

오~~ 토치로 캠핑장 분위기 제대로 내기~~!!

급조해서 만든 자리..
먹자고 모인 건 아니고 그냥저냥 잡담 늘어놓으며 머리 식히자고 만든 자리인데, 먹다가 볼일 다 봤네요..

요즘 위염이 심해져서 술을 못 먹는 관계로 고기만 먹다보니 분위기가 좀 밍숭맹숭 했다는게 아쉽기는 했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의외로 괜찮았던 밤이었습니다..

고기도 맛있었고 이런 저런 고민없이 털어놓은 이야기들에 쓸데없는 근심들도 일부 사라졌고..

하지만 여전히 다운 되어 있는 한 사람..ㅋㅋ

요놈의 술을 참는다고 어찌나 힘들었던지..

이 집에서 가장 부러운 건 바로 텃밭....


술도 안 마셨는데 윗도리를 놔두고 와버렸네요.. 이런 정신머리로 무슨 일을 하겠다고 ㅋㅋㅋ

여하튼, 특별한 목적없이 마련된 자리지만 제법 '캠핑장 분위기 내기'에 성공하긴 한 듯..

마당이 있는 집을 가지고 있으면 이런 점이 좋네요.. 주택이란게 단점도 많지만 어찌보면 이런 사람 냄새를 가질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잠 듥기 직전의.. 잠이 반쯤 든 상태에서 의무 포스팅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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