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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한 먹거리 : 엄마표 집밥!

행복한클락 2016. 6. 19. 19:20
현대인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먹고살기 위한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길들여지고 있습니다.
점심은 기본이고 요즘은 아침과 저녁까지도 거의 밖에서 해결하는 분위기.. 그리고 직장인 뿐만 아니라 학생, 심지어 어린이집에 다니는 2~3살짜리 아기들까지도 집밥,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밥을 먹고 살지 못합니다..


가끔씩은 이런 생각이 들곤 하지요..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하는데, 평생토록 가장 부실한 건 먹는 것!!"

어디서 어떻게 나온 재료인지, 손으로 만든 건지 발로 만든건지, 한달 전 음식을 얼려놨다가 해동시킨건지 아니면 그냥 인스턴트를 뜯어서 끓인 후 나오는건지...

음식업에 30년간 종사했던 한 요리사가 말하더군요..

"일부, 정말 일부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깨끗한 재료를 사용해서 집밥처럼 오늘 만든 음식을 기대하지마라.. 나도, 내 친구들(수많은 요리사)도 별 수 없었다.. 옆집 가게와 경쟁을 해야 하다보니.. 물가는 오르는데 음식값은 올리지 못하다보니..."

특히 경제가 글로벌화 되면서 거의 모든 식당에서는 신토불이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죠.. 이건 중국산, 이건 브라질산... 저건 인스턴트, 요건 냉동....

어찌보면 그냥 쓰레기들을 맛나게 버무려서 입에 넣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옛사람들이 보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저희는 평일 저녁과 주말식사들은 반드시 집밥 또는 그에 준하는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는데요... 일반적인 정식이나 국 뿐만 아니라, 오늘 점심 때 먹은 냉면, 잔치국수까지도 모두 집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빵이나 요거트는 물론이고...
(재료까지도 하나하나 엄선해서 구매한 후..)


엄마가 해주는 엄마표 집밥을 먹게 되면 건강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데요.. 간략히 짚어본다면,,

1. 가장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2. 개인화된 영양식이 가능하다.
3. 저렴한 예산으로 푸짐하게 먹는다.
4. 만드는 과정에서 가족애를 느낀다.
5. 아이들과 함께 하면 자연스런 가정교육!!
6. 귀차니즘에 빠질 우려가 없다.
7.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집밥과 정신건강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각자 검색하시길 ㅋㅋ)
8. 모두가 집밥을 자주 먹으면 식당들도 개선되기 시작한다..

엄마가 만들어 준 냉면을 특히 좋아하는 둘째녀석..

냉면 다음에는 연타석으로 국수를 바로 말았습니다.. 여름에는 이렇게 시원한 국수 한 그릇이 또다른 힘을 주기도 하죠..

으~~~ 다시 먹고 싶네요..

국수는 양념장을 어떻데 만드느냐~~ 육수 맛이 어떠냐에 따라서 그 품질이 좌우되죠..


반드시 여성분들이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만, 요즘 심심찮게 볼 수 있는게 "요리를 귀찮아하는 엄마" 입니다.. 제 주변에서도 아이들에게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이고 일반적인 식사도 거의 밖에서 해결하는 분들이 제법 있는데요..

몇 분에게 물어보니, 귀찮답니다.. ㅜㅜ

특히 그 중에는 남편분이 외벌이하면서 여성분은 거의 집에만 계시는 분도 있는데.. 너무 안타깝더군요..

습관이 되면 어떤 일이든 아무것도 아닌데 됩니다.. 특히 가족의 건강이,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먹는 문제에 대해서는 한 고집할 수 있는 습관으로 만드시길...

엄마가 만드는 집밥이 가장 안전한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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