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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힐링주절

서문시장 야시장 : 정마켓, 울트라철판삼겹 등..

행복한클락 2017. 5. 29. 17:31

완전 불볕 더위네요. 잠시 외부에 다녀왔더니 온 몸에 땀이 흥건합니다. 5월의 날씨 치고는 갑자기 기온이 30도로 올라간게,,, 이제 우리 나라도 여름이 긴 아열대 기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

 

이런 날씨에는 어디 물 좋은 곳에 가서 발 담그고 책이나 읽어야 하는데,,, 일에 집중도 안되고 해서 지난 2월에(좀 많이 되었죠?) 다녀온 서문시장 야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주로 새롭게 생긴 먹거리 매대에 관한 이야기...

 

1. 치즈소고기말이

 

 

담백한 소고기와 버섯을 살짝 구운후에 그 위에 치즈를 말아서 구운 '치즈소고기말이'... 혹시 어디에서 이런 음식을 보신 일이 있으신가요? 저는 방문 당시에 처음으로 본 음식이라서 바로 손이 갔었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핫바 등의 분식류들과는 완전치 차별되는 건강음식이었습니다. 소고기와 버섯 그리고 치즈가 함께 들어갔기에 상당한 고단백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더군요.

 

두개 시킬려다가 하나 시켰는데, 잘 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불판 위에서 토치로 바로 구워버립니다.

고기도 상당히 신선했구요.

 

2. 정마켓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이름도 특이한 '정마켓'..

 

파인애플 식초를 파는 곳이었는데, 저는 식초를 그냥 마신다는 생각을 한번도 못했기에 신기해서 들러봤습니다. 근데, 식초란게 은근히 건강음식이더군요. 다이어트와 변비 그리고 여성분들의 피부미용에 특효라고 하더군요. 이건 물과 희석해서 마시는데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미 마시고 계신다고...

 

모든 것을 집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핸드메이드죠...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

 

 

요렇게 생겼답니다. 400ml 정도 되는 병에 담긴것도 있고 250ml 정도 되는 것도 있었어요.. 저도 어머니 드리려고 작은 병을 하나 구입했습니다만 아직 제가 직접 먹어보지는 못했기에 맛에 대한 평가는 일단 생략~~~~!!

 

3. 울트라삼겹철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군요... 뭔가 하는 생각에 들여다 봤더니, 역시 한국인의 국민 메뉴인 삼겹살...

이름도 [울트라삼겹철판]이라고 하던데, 국산 삼겹살과 쌀떡 그리고 철판의 지글지글한 열만으로 구워서 만든 음식이라고 합니다. 줄이 너무 길었기에 직접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주변의 사람들이 먹는 모습을 보니 대부분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았네요..

 

줄만 짧았어도 저도 먹어봤을텐데..ㅜㅜ

 

 

이렇게 철판에 지글지글 바로 구워서 반숙된 달걀과 함께 주더군요. 일단 비쥬얼이 먹음직합니다.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토속음식이었네요.

 

날이 덥다보니 몇개월 전 늦겨울의 모습이 그리워서 포스팅을 올려봤습니다. 이런 저런 편안한 글을 쓰니까 몸이 좀 좋아지네요. 그동안 사무실 에어컨 바람에 땀도 좀 식었고..

 

이제 업무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구요.

시간 되실 때에는 저녁에 아이들 손 잡고, 연인 손 잡고 '서문시장 야시장'으로 한번 들러보세요. 더운 여름에는 저녁 마실이 최고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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