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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야시장 : 달콤한 허니탕수

행복한클락 2017. 6. 21. 17:17

재개장 이후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구 최고의 관광 명소,

서문시장 야시장을 직접 가보고 나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매대들...


그 중에서도 이번에는 "허니탕수"라는 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가서 먹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왜 이렇게 글을 쓰느냐면 참 맛있었기 때문이죠~





지난 겨울과 이번 봄, 이렇게 두 번 정도 먹어봤었는데 매번 맛있더라구요~


초반에 갔을 때만 해도 새로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입소문을 탔는지 SNS에서 인기를 탄 건지는 모르겠으나 최근엔 줄도 아주 길던... 





이 곳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이름 그대로 달달한 소스가 인상적인 탕수육입니다.

직접 양념을 만들어서 건강하기도 하고 독특한 느낌도 나는데 튀김과 잘 어울리더군요.





제가 갔을 때에도 젊은 학생들이 길게 대기를 하고 있어서 뒤에서 같이 기다렸는데

줄 서있는 동안 튀기는 소리나 냄새가 정말 어마어마해서 군침이 돌았습니다^^


고소한 향을 맡고 있으려니 참기가 정말 힘들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그래도 서문시장 야시장에 와서 이런 재미도 느낄 수 있어 즐겁긴 하더라구요~~





한 10분 정도 있다가 드디어 제 차례가 된...^^ 바로 앞에서 익어가는 걸 보니

빨리 먹고 싶은 생각 뿐이었습니다 ㅎㅎ 아마 다들 그러셨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기름기를 제거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잠깐 식히는 과정도 거치고...


이게 수제인데다가 찹쌀처럼 쫀득하고 쫄깃한 식감도 살아 있는데

색도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특유의 황토빛이 아니라 그보다 약간 하얀? 느낌이라서

더 깨끗하고 먹음직스러운 듯한 분위기도 났었습니다^^





종이 그릇 안에 푸짐하게 담아주기 때문에 가격 대비 넉넉하단 느낌도 들었죠...


보통 우리가 탕수육같은 건 중국집에서 시켜 먹을 때도 비싼데 양은 별로 없고

고기는 적은데 옷만 두꺼워서 딱딱하기만 한 그런 이미지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서문시장 야시장은 다르더군요~ 그래서 지금도 사진을 보니 먹고싶은 기분이 드네요^^





비주얼도 훌륭해서 잘 찍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셔터를 열심히 눌렀던~


소스가 적당히 달고 끈적해서 맛있었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버무러져 있었고

땅콩가루도 고소하니 별미였네요 ㅎㅎ 아마 남녀노소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언제 한 번 가셔서 이 먹거리들 다 즐겨보시면 좋겠네요

여러모로 혼자만 알고 먹고 놀기엔 서문시장 야시장이 참 아까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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