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 정보 모음 : 오픈시간, 유의점들..

저는 업무상 출장, 하계 가족휴가, 여름 물놀이 때문에 여러곳을 다닌 경험이 있는데요.. 평소 별다른 취미가 없다보니 여행이 가장 좋기에 참 많은 곳을 다닌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남해, 여수, 강릉 등등... 해외로는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호주, 중국 등등....

소위 말하는 땡처리 시즌에, 정말 싸게 끊어서 자유여행을 많이 한 것 같은데요.. 그래도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곳을 꼽으라면,,, 우리나라 남단에 있는 아름다운 섬..

바로 제주도입니다..

예전에 마이클잭슨이 국내 공연을 해주겠다고 하면서 단서를 달았는데요.. 뭔지 아세요?

제주도를 내게 주면 한국에 가서 공연하겠다!

ㅋㅋㅋ.. 미쳤죠? 지가 뭐라고!! 우리의 아름다운 섬 제주를 달래는지.....

보통 제주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렌트카를 빌리고 난 뒤에 가장 먼저 가는 곳은 바로 '제주 동문시장'입니다. 제주에 머물동안에 먹을거리를 구해야 하기에 가장 먼저 가는 곳이죠. 우리의 아름다운 섬 'Jeju"에는 다양한 시장들이 있지만, 상설시장 중에서 가장 큰 곳이기에 가장 먼저 찾는 것 같아요...

간략한 정보를 드리자면,,

1) 개장시간 : 평일기준 07:00 ~ 20:00 => 근데 7시가 좀 넘으면 절반 이상이 문을 닫더라구요..

2) 주요품목 : 입구에는 과일이 많구요. 중간지점에는 먹거리시장. 마지막 부분에는 해삼물이 많아요..

3) 특      징 : 우리나라사람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참 많이 찾는 곳입니다.

4) 기      타 : 모든 시장이 그러하듯이, 입구보다는 안쪽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가격은 낮아진답니다. ^^;

밀감한망에 오천원...

궁금하면 오백원.. ㅋㅋ

재래시장 치고는 정말 깔끔하게 정돈된 제주 동문시장..

해삼물만 있는 줄 알았는데 누룩도 있고 우뭇가사리도 있더라구요.. 정말 도민들이 많이 찾는 곳인 듯 ..

유자와 선인장차를 묶어서 선물세트처럼 팔기도 하는데요.. 입구에서는 1만원 정도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8천원이랍니다. 왜 시장가격은 정가가 없을까요? 왜 발품을 더 팔아야만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요?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인가요? ㅜㅜㅜㅜ

삼다도의 첫번째.. 바로 해녀..

분명히 육식동물은 제주보다는 육지에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주 동문시장에서 팔고 있는 닭꼬치는 정말 맛있습니다. 참고로 하나에 1천원입니다.. 더 비싸면 바가지 쓰는거니까 사먹지 마세요..

감귤주스.. 하나에 2천원..

족발.. 3인분이 5천원..

정말 굵디 굵은 제주 토종순대.. 4인 가족기준 5천원치만 사면 됩니다. 적을것 같죠? 아니 아니 아닙니다요~~ 충분히 먹고 남습니다.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3조각만 먹어도 배부르다고 난리칩니다...

Believe or not~~!

특산물 은갈치...

제가 가장 좋아하는 회감인, 한치...

이건 개불인데요.. 개불의 영어이름은 뭘까요? 구글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여성분들이라면 민망할겁니다. ㅋㅋ

오징어 한발이 1만원이랍니다... 작년에 제주도로 여름휴가 갔을 때, 오징어 회를 못먹은게 한이됩니다. 맛있는데 못먹어서 그렇냐구요? 아뇨~~~!! 정말 싸게 많이 먹을 수 있는데 못 먹어서 그렇습니다. ㅋㅋ

이렇게 썰어놓은 회는 안사도 됩니다. 신선도가 떨어지니까 썰어서 랩으로 포장한거겠지요..

오후 2시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시장이 바로 '제주 동문시장'입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한 낮부터 제주시민이 모두 다 와 있는 듯 합니다. 낮부터 뭐 그리 장볼게 많다고....

먹음직스러운 하르방 풀빵...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방문했다네요..

위의 사진은 뭘까요?

시장 입구에 있는 캄보디아 쌀국수집에서 볼 수 있는 소스입니다. '퉁옷'이던가?? 여하튼 매콤 달콤한 소스에요.. 쌀국수에는 이 소스가 없으면 밋밋한 맛이 나지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풀었습니다만, 이번 여름에,,,, 아니 유채꽃을 보기 위해서 봄부터 름다운 Jeju를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제주 동문시장을 찾아가 보세요..

여행의 참맛은,,,

명승지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찾는 곳을 가는겁니다.

그게 진정한 여행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