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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힐링을 아는가? 청도 카라반캠핑장처럼..

행복한클락 2016. 4. 20. 12:15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고해도 제 분수에 맞지 않는 차를 사고(젊은이들 조차도) 해외여행을 가고....

캠핑장 또한 미국이나 호주에서 보는 드넓은 자연에서 휴식을 즐기는게 아니라 다닥다닥 모여서 술판 벌여놓고 장비 자랑하는게 요즘 현실입니다.

무엇이든 남의 이목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평안과 힐링을 위해서 경주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타인의 눈높이와 타인의 가진것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건 나와 가족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 홀동을 위함인데 모여서 술이나 먹고 옆집의 텐트를 보면서 서로 비교질 하는건 도대체 뭐 하자는건지..

몇번 가지도 않을 야외활동을 위해서 몇백만원은 호가하는 여러가지 장비를 사 놓고 흐믓해하는 사람들...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그래서 저와 제 주변의 몇몇분들은 그냥 한적한 곳에 위치한 카라반캠핑장을 이용합니다. 주말보다는 평일이나 금요일을 이용해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우리만의 호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주로 찾아가죠..

대구 경북권에서는 청도에 있는 하비카라반캠핑장과 성주 포천계곡에 있는 팬션들이 그러함 목적에 딱 맞더라구요..


보통 일반 캠핑장을 가보면 어찌나 복잡하고 난잡한지.... 특히 밤시간이 되면 잠을 제대로 못자기도 하고 옆 텐트에서 들려오는 여러가지 소음이 엄청나게 거슬리기도 하더라구요..

예전에 한번 갔다가 옆집과 싸울 뻔 했다는 ㅜㅜ


그래서 저는 주로 한적한 곳을 많이 찾는데요..

주변을 보니 이제 제법 많은 분들이 캠핑의 본래 취지를 알아가고 있더라구요.. 야외에 나가서 맛있는 음식, 건강한 음식을 먹고, 책을 보며 주변의 자연과 함께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들..

술과 함깨 하는 대화보다는 여유와 함께하는 담소의 참맛을 알아가는 분들..

어제도 알고 지내는 지인 몇분과 함께 다녀온 청도 각북면에 있는 카라반 캠핑장... 보통 분기별로 주말을 이용해서 한번씩 가곤 했는데 어제는 주변에서 업무상 일들이 많이 벌어져서 그냥 평일 저녁을 여기에서 보냈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난 뒤에는 일주일간에 있었던 일과 함께 일본 지진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네요..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갑작스럽게 결정해서 평일에 갔었지만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왠지 일탈을 했다는 기분 ㅋㅋ

다음주에는 성주 쪽으로 한번 가야겠습니다. 보통 토요일에 자주 나갔었는데 그것보다는 일을 마치고 조금 서둘러서 금요일 오후에 출발해야겠네요..

일요일은 다음 주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으로 집에서 이런저런 일을 봐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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