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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재래시장 : 와룡시장으로 떠나다!

행복한클락 2016. 8. 22. 16:58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저는 이와 관련한 다큐멘터리 보는 것을 참 좋아하지만

그만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시골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대구 재래시장에 방문하는 것 인데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가깝고 편리하긴 해도 정이 넘치고 활기가 넘치는 

서민들의 공간만큼은 되지 못한다는 걸 모두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인지 저 역시 그런 쪽에 가는 것보단 집 근처에 있는 장터에 갈 때가 더 재미나고 흥이 나더군요.



수 십여 개의 대구 재래시장 중에서 달서구에 위치한 와룡시장은 특히나 자주 가곤 하는데

아직도 이 매력을 100% 다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오늘은 이를 한 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대구 재래시장의 백미, <와룡시장>의 장점!



위치와 교통편이 우수함 : 계대 성서캠퍼스와 가까운 거리(신당동), 


지하철 2호선 계명대역에서 도보 10여 분 정도 소요, 

급행5, 달서1, 405, 503, 523, 524, 527 등 시내버스 다수 정차


거기다 자가용을 타고 올 경우 인근 공원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까지 아주 훌륭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먹거리와 상품 매대가 다양함 : 지역에서 유명한 석쇠불고기와 돼지국밥을 비롯해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알려진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이 점포되어 있다고 하죠.


뿐만 아니라 싱싱함과 저렴함,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우리내 농수산물... 

그리고 수 많은 의류/잡화들도 볼 수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른답니다. 





다채로운 이벤트 개최 : 주변에 2개의 대학과 아파트단지, 그리고 성서산업단지가 있어

젊은 층과 다문화인들 등 수 많은 사람들이 터를 이루고 있는 동네의 특성에 맞게

독특한 대회를 많이 열고 있는데요. 그 중 다가오는 9월에 열릴 와룡시장 요리경연대회는

세계 각지에서 모이는 외국인들이 제 나라 고유의 음식을 직접 만들고 뽐내는 형식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도 합니다. 어서 빨리 대횟날이 되었으면 좋겠는 이 마음~






거기다 보시는 것과 같이 햇빛을 차단해주는 둥근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지금처럼 무더운 한 여름에도 더위에 지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가게마다 시원한 바람이 흘러 나와서 아주 시원했네요..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다보니 둘러 보는 내내 여기 저기에서 볼 수 있었던 외국어 현수막..


앗살라무 알라이꿈~ 쿱 발러 라그로 앞프나께 대케~~ 가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라는 뜻이라니 대구 재래시장에 와서 언어 공부도 하고 이거 완전 일석이조 아닙니까? ㅎㅎ







물론 안전 문제와 혹시 있을 지 모를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최첨단 기능의 감시 카메라와

화재를 신속히 잡아주는 소화전 등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좀 더 안심하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달콤한 빵 냄새가 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던 곳... 


가격도 유명 베이커리에 비해 낮아서 부담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금방 튀겨 노릇노릇한 치킨과 몸에 좋은 잡곡들, 직접 만들어 더욱 맛 좋은 떡갈비와 돈까스 등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이거 원 밥을 미리 안 먹고 오는 게 좋겠다 싶더군요..

여기서 그냥 한 끼를 해결하면 되니 굳이 뭐 먹을지 고민할 필요도 없고 말입니다 ^^





질 좋은 옷가지들이 있던 매장... 울 아이들 잠옷으로 좋은 하늘하늘한 소재의 바지와

어머니 사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은 상의 몇 벌 샀는데 가족들 모두 만족해하니 저도 참 기뻤습니다.





평일 오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인파가 몰려 있던 와룡시장...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세계를 맛보다라는 독창적인 Event도 하고 있는 듯 하니

다음에는 주말에도 한 번 가봐야 겠습니다. 그 땐 우리 식구들 모두 다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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