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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야시장, 다음 달엔 만날 수 있을까요..?

행복한클락 2017. 1. 31. 14:29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1월의 첫 황금연휴도 지나가고 다시 새로운 일상이 찾아왔습니다...!

모두 설 명절은 잘 보내고 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면서 ^^


안그래도 이번에 가족들과 다 같이 오랜만에 식사를 함께 하다가 TV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

서문시장 야시장이 오는 2월 중으로 재개장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반가운 소식~~!





안 좋은 사고가 나기 전에는 자주 가서 먹고 놀고 했었는데 일이 그렇게 되어서 참 안타까웠거든요..

집과 가까워서 좀 색다른 저녁을 즐기고 싶을 때나 멀리서 지인이 놀러 왔을 때 등등 몇 번 갔는데

11월 이후로 몇 개월을 휴업 중이니... 그래도 이렇게 다시 좋은 얘기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때 갔을 적엔 한창 대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꼽히다 보니 저 같은 동네 주민과

시민 분들은 물론이고 다른 지방이나 좀 더 멀게는 해외에서 까지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저도 몇 번 히잡을 쓴 무리와 중국인 단체모임을 본 기억이 있으니 서문시장 야시장이 지역적이 아니라

전국적인, 아니 더 넘어는 세계적으로 발 돋움하고 있구나를 실감할 수 있기도 했었습니다...^^





보통 오시는 분들은 대게 먹거리를 즐기려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물론 저 역시도 마찬가지인~)

그런 점에서는 이곳이 참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면 유명 음식인 막창이나 곱창을 비롯해





생전 처음 접하는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다채로운 퓨전 요리들도 그 수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끝 없이 이어진 매대에서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그냥 지나치려야 지나칠 수가 없는...!!





새우 위에 돌돌 말린 대패삼겹살구이와 쫀득한 찹쌀 치킨, 그리고 꽃게 튀각과 바삭한 라면핫도그까지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맛일까 예상도 되지 않는 무궁무진한 세계가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펼쳐지더군요.

아마 직접 오셔서 이것들을 드셔 보시면 깜짝 놀랄 일들이 많으실 겁니다 제가 딱 그랬었거든요~^^





아는 사람들과 와도 재미있고 혼자와서 친구를 만들기에도 좋은... 친구들과 오는 학생들도 많았고

연인끼리는 알콩달콩하니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았던 장소였습니다.. 이렇게보니 참 그립네요!!





이번에 친지들 만나면 사주려고 샀던 복주머니들도 다 여기서 샀었는데... 생각이 물씬 납니다~

볼거리나 살거리도 다양해서 돌아다니는 맛이 있었던^^ 색이 참 고와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셨지요





새로 태어 난 아가들 침대 머리 맡에 장식 해두면 좋을 것 같은 작고 귀여운 버선장식까지 있는...!





보통 이런 곳에 오면 빠질 수 없는 닭튀김... 단골이라 그런가 양도 넉넉하게 주시고 무엇보다도

옛날 소스 느낌이 나서 달짝지근하니 제가 참 좋아하는 점포였는데 말이죠~ 또 가야겠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서문시장 야시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족발강정도 있었죠.

처음에 딱 보고 우와 별 게 다 있구나 싶어서 한 번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그 밖에도 와인꼬치나 떡갈비, 빈대떡 등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것 같은 류도 상당하기 때문에

열리면 울 식구들 다 데리고 꼭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아마 제가 제일 기다리고 있을 듯 하네요





걸어다니면서 먹거나 중앙 무대 근처 테이블 구역에서 앉아 먹으며 공연을 보기에도 좋았었는데~

실력이 뛰어난 가수 분들의 라이브를 들으면서 먹는 색다름은 정말 어디서도 느껴보기 어렵죠..!


신세대를 위한 버스킹이나 장년층을 위한 7080 메들리 등 레파토리도 다양해서 좋았었습니다


예전에 김광석 분의 서른 즈음에를 신청한 적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소통하는 것도 좋았던^^

다음에 갈 기회가 생기면 이문세의 곡을 들려달라고 부탁드려봐야겠습니다 생각만 해도 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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