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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주절

나는 자연인이다 - 뚝딱할배 노석환님 이야기(160625)

행복한클락 2016. 6. 28. 00:35
지난 5월 25일에 본 내용이지만 뒤늦게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나는 자연인이다 - 뚝딱이 할배 노석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을 뚝딱~!! 만들어 내시는 분...
올해로 일흔 셋이 된 할아버지십니다.

혼자서 깊은 산속에 살고 계시는데요..

1. 산에서 살계된 계기...

-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40년 가까이 설비업을 하며서 많은 돈을 떼여보기도 하고,
- 지하층에 있는 배관공사를 하다보면 오만가지 먼지와 석면가루들을 마시게 되는데, 그게 어느순간엔가 진폐증으로 발전해서 숨이 차서 걷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온 후,
-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고, 망가진 자신의 몸은 스스로가 치유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산속으로 들어오셨다고 합니다.
- 아버지의 삶은 결국 이건가요?
- 아파도 스스로가 치유해야하는????

남다른 의지가 있으신 노석환님이기에 가능한 상황이지만 만약 저라면 과연 이정도까지 했을까라는 의문이듭니다.

내 몸뚱아리가 오롯히 가족을 위해서만 생겨난 건 아닌데, 내가 아픔에도 그걸 짐이라고 생각하시는 전형적인 우리나라 아버지...


2. 그렇다면 지금은?

20미터를 걷는데 30분 이상 걸렸고 숨을 쉬기가 힘든 상황이라 일상생활은 24시간이 모두 고통스러웠는데, 산속에서 살면서 맑은 공기, 좋은 약초, 깨끗한 자연식을 하고 난뒤에는 상당히 호전이 되어서,,,

이제는 병원에 가지 않은지가 3년이 넘었답니다. 일상적인 산보는 문제가 되지도 않구요..

나는 자연인이다의 노석화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좋은 공기 하나만으로도 치유가 되더라.."

저도 요즘 도시 공기가 더러워서 숨을 쉬기 힘든 지경인데,, 정말 기회가 된다면, 폐가 되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이런 분들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3. 자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삶...

MBN에서는 자연인분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살고 계시는 곳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찾아가고 싶어서 방송국 게시판에 문의를 하고 있습니다만 절대 알려주지 않죠...

어찌보면 아주~~ 당연한 조치입니다만,  딱 한분이라도 알고 싶네요.. 그래서 한번 찾아가 뵙고, 그분께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본 후에, 가능하다면 저도 함께 하고 싶은 생각...

아직은 용기가 가당찮기에 홀로는 힘들어도 먼저 선행하신 분에게서 가르침을 얻는다면 충분히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살고계신 주소를 얻기는 힘들겠죠?
그게 당연한거구요.. ㅜㅜㅜ


4. 마무~~~으리...

평생 가족을 위해서 너무 큰 희생을 하셨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하시는 대부분의 주인공분들이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한분도 가족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고 산으로 오신 분은 없거든요..

희생과 눈물, 배려와 포기(욕심에 대한 포기)를 겪었지만 그로 인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시는 분들..

모두 모두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 이미지는 출처는 모두 mbn 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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