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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주절

EBS 한국기행(0819) : 동심속으로 덕풍계곡

행복한클락 2016. 8. 25. 18:00



이렇게 더워서야 이번 여름은 또 어떻게 보내나~ 싶었는데

눈 깜짝 할 사이에 벌써 8월도 거의 끝나가고 있는 중 입니다..



다들 이 더위를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러 제주도를 다녀오기도 했고, 

지인의 경우에는 집 가까운 계곡으로 갔었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정말 우리나라는 맑고 깨끗한 청정 물놀이장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높은 산골짜기 속 여러 갈래로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기만 해도

머리 끝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라 저 역시 이 자연을 참 좋아하는데요...

올해는 바다만 간 터라 대신 EBS 한국기행을 보며 그 맛을 즐기긴 했습니다 ^^






"아이들을 데리고 왔는데 얘기 듣던 대로 정말 좋네요."



이 곳은 강원도 삼척... 


젊은 부부와 그들의 조카들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곤 산행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다른 곳도 많은데 여기로 온 것은 입소문의 힘이 컸다고 합니다.

그만큼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유명한 명소라는 것이겠지요.






벌써부터 신이난 건지 거친 산길도 웃으면서 

씩씩하게 걸어오르는 모습이 한국기행 카메라에 포착...!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투명한 물 웅덩이와 그 주변을 둘러싼 장엄한 절벽들.

정말 사람은 결코 흉내낼 수 없는, 자연의 힘이 만들어낸 장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림같은 느낌을 주는 제 1용소... 


한국기행에 따르면 용소란 용이 승천했다는 뜻을 가진 연못이라고 하는데

정말 우리 설화 속에 등장하는 그런 미지의 세계같은 분위기도 납니다.






두 번째 연못을 찾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난 가족... 


비탈진 산이라 어린 녀석들이 혹시나 위험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보니 

군데군데 안전시설도 다 갖추어져 있고 아이들도 상당히 좋아하네요.

저도 우리 식구들과 한 번 쯤 가봐야 겠다는 그런 마음이 듭니다.






사진으로 봐도 한국기행 영상으로 봐도 아주 여유롭고 행복해보이는 이들의 삶...






"하루 정도는 여기와서 걸으며 고단했던 일상들을 다 잊어버리고

쉬면서 시간을 보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감명받았네요."



참 공감이 가는 말 입니다. 푸른 숲풀 속에서 내가 사랑하는, 그리고 사랑받는 사람들과 함께

괴롭고 힘들었던 순간은 잠시 잊을 수 있는 그런 멋진 순간을 보낸다는 건 정말 축복이지요.






어린 친구들은 새로운 추억을 쌓기 좋고, 

우리와 같은 어른들은 그 추억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 좋은 이런 경험을 

내년에라도 꼭 한 번 해보아야겠습니다.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하루겠네요. ^^




(이미지 출처는 EBS 한국기행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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