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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생활자 집시맨 : 버스 집에 사는 신혼부부 이야기(0908)

행복한클락 2016. 9. 8. 23:18

오늘 본 여행생활자 집시맨의 소제목은 '버스 집에 사는 신혼부부'입니다. 말 그대로 일반적인 집이 아니라 버스 자체를 집으로 만들어서 살고 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죠. 캠핑카이기도 하면서 그들만의 오붓한 집이기도 한....




위의 사진 보이시나요? 그냥 일반적인 집이랑 별 다를 바 없죠? 다만 입구부터 침대까지 뭔가 길~~쭉하게 쭉 이어져서 하나의 통로같이 보인다는 것 뿐, 그 이외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가정생활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생활을 하게 되었을까요?



남편분이 사업을 오래 했었는데,



배신도 당하고 정상적이지 않게 흘러가는 동업관계로 인해서 많은 돈을 날리게 되었다고...



결국은 집까지 날아갈 지경이 되었었다네요.



평싱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는데,

결국 자기것이라고는 가진게 별로 없는 상황..



그럴 것 같으면 그냥 우리 것을 갖고 시작하자..

작지만 소중한 우리만의 것을 가지고...


이런 생각으로 버스캠핑카를 갖게 되었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자신이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생활을 하면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생활자 집시맨'이 3회차밖에 되지 않아서 뭐라고 판단을 하기는 곤란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분 중에서 가장 여.행.생.활.자 답습니다!


인정!



정말 이쁘게 꾸며놓고 사시죠?



집안에 이렇게 조그마한 사무실(책상)도 있고.. ㅋㅋ



세탁기..



욕실도 완전 아파트의 그것처럼!



마지막으로 남은 전재산을 털어서,

버스를 개조한 후 지금의 생활을 하고 계신다네요..




캠핑이란게,,,


미국에서는 이런식의 삶을 사시는 분들이 150만명이나 된다고 하는데,, 과연 무엇이 좋아서일까요?


제가 지금까지 듣고 보고 판단하기로는,,


1. 얽매이지 않는다. 사람이든 장소든

2. 매일 새로움을 접하고 매일 신선함을 가진다.

3. 지루할 틈이 없다. 몸이 바쁜만큼 잡념도 없다.

4. 생각보다 한가하지 않다. 할 일도 많다.

5. 그러나, 도시에서 속박되어 바쁜것과는 차원이 다른, 자율과 자유가 있는 바쁨이고 즐거움이다.

 6. 내 마음대로! 





소라도 잡아오고, 산에가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채소도 뜯어서 음식으로 해먹고...



디지털 소리와 소음에 익숙해진 도시인들과는 달리 물소리, 바람소리 들으면서 살 수 있는 삶....




여행생활자 집시맨에 출연하신 신혼부부는 이런 삶이 좋아서, 지금도 아주 만족하고 살고 계시답니다.


남편분은 자동차 세일즈를 하시기에

이동하는 집에 살지만, 충분히 일을 할 수 있고..


하지만 분명히 다른 분들보다는 수입적인 면에서 많이 벌 수 있는 기회를 접고 사시는건데,


역시!


'경제적인 속박과 인간에게 억압되는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뭔가 하나를 포기해야 하나 봅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바로 '탐욕, 욕심'이겠죠.. 물질에 대한..


그런면에서 오늘 출연하신 분은 자연인에 못지 않는 깨달음으로 현재의 삶을 살고 계신 분 같네요..




이제는 약초박사가 된 집시맨.. ㅋㅋㅋ




길 위의 삶을 선택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을 부부..



누군가에게는 불안해 보이는 삶이지만,



매 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면서,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는 부부..


함께 걷는 그 길은

평생 잊지 못할 인생의 소중한 재산이 될 것 입니다.




마지막에,,


부인께서 이렇게 외치네요..


"여보! 마음 내키면 그대로 방향 바꿔줘요!"


멋지십니다!!!! 행복하세요!!!!


* 이미지는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버스집에 사는 신혼부부 中에서.. *


* Everyone, have a fantastic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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