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토리 : 귀촌 생활 & 조건 (시골집에서 살기)

오늘은 아주 예전에 봤던, 그 때 화면 캡처한 'SBS 뉴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귀촌해서 시골집에서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꿈은 꾸지만, 정작 현실에서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놓지 못하기에 실행하지 못하는 '귀촌(귀농 아님)'....

아담하고 조용한, 그러나 소담스런 행복이 가득한 시골집.. 도시의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보금자리..

아침에 일어나면 기러기 소리가 끼룩끼룩~ 거리고, 바다바람과 내음이 코를 스쳐가는 그런..

이 분 같은 경우에는,

최근 2년간 자신을 아껴주셨던 분들이 모두 돌아가시는 것을 보면서, 인생무상에 대해서 깨달음과 동시에, 대부분의 시간을 남들과 부대끼고 가족과는 단절되어 사는 도시에서의 삶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큰 결심을 하셨다고 합니다.

직장생활에 아등바등하면서 아이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도 못한 채, 세월은 야속하게 흘러가는 도시생활...

그러다가 자식들은 모두 다 커버리고 늙은 몸뚱아리만 남게 하는 시스템...

그런 시스템에서 탈출하신거죠...

최근 4개월간 놀아준 시간이 지난 10여년간 놀아준 시간과 비슷하다고... 충분히 공감합니다.

윗 분 같은 경우에도 '열심히 벌어서 전세값을 쫓아가야 하는 현실'이 너무 싫어서 귀촌을 결정하셨다고..

이번 SBS 뉴스토리에 나오신 분들은 모두 나이가 젊네요. 3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의 젊은 분들..

저와 비슷한 세대를 살고 있기에 더욱 더 공감이 됩니다.

이 분들은 제주에 사시는데,

먼저 1년을 살아봤다고 하네요. 그런 후에, 귀촌 생활이 충분히 살만하다는 결정을 했고 완전 이주를 결심!

그렇다고 돈이 많은 분들도 아니에요..

위의 분은 정년퇴직 후에 제주로 이주하신 분인데요. 지금은 민박을 운영하면서 만족스러운 삶을 사시고 있습니다.

이분께서 말씀하시는 '귀촌의 제 1 조건'

이분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정답이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도시를 떠나서,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기까지에 필요한 것은!

돈도, 직업도 그 무엇도 아닌!

바로 용기!

터전을 바꾸어도, 내가 갈 길을 완전하게 틀어놓아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는 용기!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인간은 그 어디에서도 충분히 잘 해 나갈 수 있는데, 지금의 상황을 놓지 못하는 나약함과 더불어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 두렵기 때문에 변화를 주기가 힘든거죠. 마냥 동경만하고 입으로만 나불거리고 사는거죠 뭐...

하지만 용기와 더불어서 필요한 건!

철두철미한 준비입니다. 몇년간 버틸 수 있는 자금, 그리고 배우자의 동의, 

마지막으로.. 미리 해보는 예행연습.. 최소한 6개월 이상은 현지인과 동일한 조건에서 살아봐야만 후회없는 귀촌이 가능할 것 같네요.

SBS 뉴스토리에서도 마무리를 이렇게 하고 있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을 취미처럼 하고 있기에, 좋은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화면을 캡처하는게 버릇처럼 되어 있네요.. 오늘 올린 영상은 지난 2월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VOD나 기타 방법으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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