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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재래시장 : 칠성종합시장은 없는 게 없습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모두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코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이해서 가족들과 함께 북구에 있는 칠성종합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차를 가지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하철 역이 있으니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1호선을 타고 갔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랜만에 타는 거라 그런가 신나하더군요.. 저도 매번 자가용만 이용하다가 간만에 대중교통을 탄..^^
대목을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 대구 재래시장 가운데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곳이라 그런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 천 번씩 다녀가기도 합니다. 이 날은 저희도 함께 했지요~
칠성종합시장은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 여러 장이 모여 크게 형성되어 있어서 이름도 그렇게 지어진 듯 한데
그 종류만 해도 10개가 넘는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사이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문구상가였는데, 명절에 만날 어린 조카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서 였지요.
이런 장난감이나 각종 학용품들을 시중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과 높은 퀄리티에 살 수 있으니
여러 개를 사야할 때도 그 부담감이 덜하죠. 그리고 이왕 사러 온 김에 딸이 가지고 싶어한 예쁜 지갑도 하나^^
분홍색 캐릭터가 그려진 걸 품에 꼭 안고 있던데... 그 모습을 보니 오랜만에 좋은 아빠 역할 했다 싶습니다~
물건을 산 후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능금시장에도 가 보았습니다.
아주 다양한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었지요. 마트에서 한 박스를 사기는 사실 가격 걱정이 되는 편이라
종종 대구 재래시장을 이용하곤 하는데 산지직송이라 질도 상당히 만족스럽고
상인들의 정이 담긴 덤도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달디 단 과즙이 가득 찬 복숭아... 잘 익어서 그런가 금방이라도 한 입 크게 베어물고 싶게 생겼습니다 ^^
계속되는 장보기~ 이번에는 길을 건너서 도착한 청과시장.. 칠성종합시장은 구분이 잘 되어 있어서
필요한 것만 딱 사갈 수 있는 게 편했습니다. 전문적인 느낌도 나고 찾기도 수월하죠...
요즘 부모님께서 돼지감자에 푹 빠져 계셔서 몇 개 구입하고, 맛탕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고구마도 샀습니다.
그러고 보면 매번 완성된 요리만 보던 녀석들이 채소의 실물을 보는 건 흔치 않은 일인데 교육적으로 좋은 듯...
사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가시고추 같은 건 처음 보는데 대구 재래시장엔 별 게 다 있구나 싶고 신기했습니다 ^^
대형마트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구분이 잘 되어 있으며 넓고 청결한 내부,,,
네거리를 건너 칠성진, 경명시장으로~ 이 곳은 싱싱한 해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곳이었는데
갓 잡아 더욱 신선한 조개도 보이고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조기도 있었습니다..
소금으로 간만 살짝 해서 노릇하게 구워먹으면 정말 오동통하니 맛있을 것 같지 않으십니까? ㅎㅎ
다른 구역에 비해서 가장 전통적인 대구 재래시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도 했는데
그래서 더 정감있고 친근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끌시끌한 게 딱 옛날 느낌 그대로~~
신나서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꽤 지났기도 하고 애들이 다리 아프다고 좀 쉬자 하길래 찾은 쉼터...
만남의 광장에는 시원한 에어컨에 정수기도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쉬었습니다.
그리고 보다 보니 주차장 안내판도 있더군요.
저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담 번엔 차를 타고 와도 괜찮겠네요.
너무 오래 쉴 수는 없으니 마지막으로 꽃도매장만 둘러 보기로 했는데 가자마자 향긋한 냄새가 가득...
확실히 여자는 꽃을 좋아하긴 하나 봅니다. 아내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시선을 못 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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